▲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가 '디지털 혁명이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17일부터 이틀간 총회를 연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문성현<사진> 위원장이 지난 15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은 세계 각국의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1999년 출범했다. 70여개 나라가 참가하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같은 국제기구에서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 4개 대륙(아프리카·아메리카·아시아·유럽) 18개국이 2년 임기로 이사국을 맡는다. 한국은 2003년 정회원으로 참가했으며, 2009년부터 이사국에 속해 활동 중이다.

총회는 매년 열린다. 올해 의제는 '디지털 혁명이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다. 각국 대표는 디지털 경제가 초래할 사회경제적 변화와 고용에 대한 영향을 논의한다. 문성현 위원장은 총회 마지막 날인 18일 경사노위 산하 의제별위원회인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 위원회' 활동을 소개한다.

총회 기간 문 위원장은 국제노동기구 관계자를 만나 아시아 지역의 사회적 대화 촉진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 사회적 대화 포럼' 개최 방안을 논의한다. 경사노위는 ILO와 한국에서 포럼을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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