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해 11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에서 중년의 구직자들이 설문자료를 작성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장년고용강조주간(매년 9월 셋째 주)을 맞아 11일 서울 강남구 SETEC 3전시장에서 '2018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를 개최했다. 교보생명·NICE신용정보·한솥 등 120여개 구인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는 기존 일자리 매칭 중심에서 인생 3모작 지원 관련 컨설팅을 확대했다. 전문 컨설턴트들이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했다. 창업·귀농·기술교육·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인생 3모작 경로 정보를 제공했다.

김경선 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고학력에 경험이 풍부하고 일할 의욕도 높으며, 인구구조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신중년 세대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우리 사회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신중년의 역할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신중년들이 다양한 인생설계를 통한 새로운 도전으로 활기찬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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