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베이비엑스포에서 출산휴가·육아휴직 관련 노동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베이비엑스포’에서 출산휴가·육아휴직 관련 노동법률 현장상담 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센터 상근 노무사와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 노무사가 베이비엑스포 현장에 상주하며 박람회를 방문한 임신기·육아기 직장맘들에게 임신·출산·육아 관련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의 베이비엑스포 현장상담 부스는 2013년 처음 시작돼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현장상담에는 198명이 모성보호 및 노동권 관련 상담을 받았다.출산전후휴가급여 신청방법 등 출산휴가 관련 상담이 65건, 육아휴직급여 신청방법 등 육아휴직 관련 상담이 57건으로 전체 상담의 61.6%를 차지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박람회에 방문하는 분들이 곧 출산휴가·육아휴직 실수요자인 만큼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운영했는데 호응이 좋다”며 “직장맘·대디들의 경력단절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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