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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보험 5년 만에 재매각, 노조 "고용안정·노조활동 보장" 요구
사무금융노조 ING생명보험지부가 회사 매각에 따른 고용안정과 노조활동 보장, 매각이익 중 일부 보상을 요구했다.

지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ING생명보험 인수주체는 노조 요구사항을 성실히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ING생명보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신한금융지주는 ING생명보험 인수협상을 하고 있다. ING생명보험 직원에 대한 위로금과 임원 스톡옵션 규모를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 인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지부는 매각 이후 불거질 구조조정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2013년 회사를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이듬해 직원 20%를 감원했고 저성과자 관리프로그램을 강화해 직원들이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며 "인수주체는 회사를 키우고 지킨 직원·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MBK파트너스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매각차익 중 일부를 직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부는 성명에서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명운을 걸고 총력투쟁을 하겠다"며 "지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매각 반대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지부는 매각 후 최소 7년은 고용을 보장하고 ING생명보험 단체협약을 승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ING생명보험은 MBK파트너스와 네덜란드 ING그룹이 맺은 브랜드 사용기간 만료일이 도래하면서 다음달 3일 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변경한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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