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8년 대한민국명장'에 공군 군수사령부 소속 박명원(사진) 금속주무관을 포함한 7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 중 서류 심사·현장 실사·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대한민국명장으로 뽑히면 일시장려금 2천만원을 받고, 경력에 따라 매년 215만원에서 405만원까지 계속종사장려금을 지원받는다.

금속재료 분야 재료시험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박명원 주무관은 최첨단 항공기 부품과 초정밀 엔진 제품의 재료시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비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속 특성화고를 나와 현장 실무경험을 한 뒤 공군에 입직한 그는 2015년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주무관과 함께 △최정훈 대경정밀 기술이사(기계가공) △조행득 현대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차량·철도) △박대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조리서기(조리) △장영안 수안요 대표(공예) △이윤숙 '이윤숙한복' 대표(패션)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제과·제빵)가 분야별 대한민국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노동부와 공단은 또 조규진 ㈜포스코 대리를 포함한 32개 직종 66명을 우수숙련기술자로, 김이랑 시흥시 향토민속보존회 회장을 비롯한 2개 직종 2명을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했다. ㈜메인테크·㈜에이스엠은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로 뽑혔다. 노동부는 다음달 3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우수숙련기술인과 숙련기술장려 모범업체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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