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20일 국내 유일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능경기대회 선수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우수 기술·기능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개발과 생산·정비에 필요한 기계·전기·전자 분야 선수들과 취업연계가 가능하다.

두 기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능경기대회를 통한 우수 기술·기능인력 배출 △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의 취업지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훈련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 기술·기능인력을 육성해 기업·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풍토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동만 이사장은 "우수 기술·기능인력들이 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삼성전자·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기업과 기능경기대회 협약을 체결해 매년 150여명의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롯데그룹·CJ푸드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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