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20일 차별없는일터지원사업 슬로건 당선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차별없는일터지원사업 캠페인과 비정규직 관련 인식개선 활동에 활용한다.

슬로건 ‘차별 없는 일터 속에서 노동 존중이 시작됩니다’가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제안자 김유리씨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터에서의 차별을 줄여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임금 노동자와 비정규직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등은 ‘차별 없는 일터, 차별 없는 행복’ ‘똑같이 존중받는 일터, 다 같이 행복한 삶터’가 선정됐다.

재단은 비정규직 고용차별 개선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달 차별없는일터지원사업 슬로건 공모전을 했다. 26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차별없는일터지원사업 자문단과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작 8편을 뽑았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 주신 응모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차별 없는 일터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비정규직 고용차별 예방과 개선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인천(경인)·대전·대구·경남·전북 등 6개 지역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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