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노련
공공노련이 통일위원회를 출범하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한반도 평화국면에서 남북 경제협력 등 통일로 가는 길에 공공부문노조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2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서 통일위 출범식을 열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연맹 통일위원장인 이지웅 도로공사노조 위원장은 “공공부문노조가 선봉에 서서 통일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맹 산하 23개 조직 32명이 통일위원으로 참여한다. 통일위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부위원장단과 간사를 임명했다. 채성진 LH노조 위원장·하창원 수자원공사노조 위원장·유승재 서부발전노조 위원장·장기호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 위원장·조창연 전력노조 충북지부 위원장·이선우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노조 위원장·박민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노조 위원장이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간사는 강종만 연맹 대외협력2실장이 맡는다.

통일위는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와 남북노동자 교류사업에 참여한다. 연맹 관계자는 “6월 말 국회에서 남북 경협의 의미와 노조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했다”며 “통일위를 중심으로 공공부문노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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