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더 깊은 변화위원회' 위촉식을 했다.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선 7기 4년(2018~2022년) 서울시정 방향과 핵심정책을 담은 청사진을 만든다.

서울시는 “위원 51명이 참여하는 ‘더 깊은 변화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

비전은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미래를 여는 서울’이다. 미래특별시·상생특별시·사람특별시·안전특별시·일상특별시·민주주의특별시 등 6대 정책목표와 17개 분야 핵심과제가 마스터플랜에 담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핵심과제는 민선 7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들”이라며 “박원순 시장 공약사항과 민선 5·6기 계속사업, 민선 7기 신규사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5·6기 시정성과를 지속하면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시민민주주의 실현 △성평등 도시 서울 △남북평화시대 추진 △돌봄서비스 강화 △폐업·실직·빈곤 없는 서울 △청년미래를 위한 투자 △서울의 균형발전 △하늘이 파란 서울 △스마트시티 서울이다.

더 깊은 변화위원회 위원장은 박 시장의 선거캠프 정책본부장으로 참여한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사회복지학) 교수가 맡았다. 주진우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김민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실행위원회 대표·유성규 노무법인 참터 공인노무사를 포함해 노동계에 익숙한 인사들도 참여한다.

더 깊은 변화위원회는 미래위원회·도시위원회·사람위원회·안전위원회·일상위원회·민주위원회 등 6개 분과에서 민선 7기 핵심과제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분과위와는 별도로 기획위원회를 두고 전체 핵심과제를 총괄한다. 6개 분과위원장은 기획위원으로도 참여한다. 서울시는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을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더 깊은 변화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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