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각국 국가인권기구에서 정책연구·국제협력·인권교육·조사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초청연수에 참여해 한국의 인권위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며 “노인인권 증진정책과 국제인권시스템, 유엔자유권규약·사형제 폐지를 위한 제2 선택의정서 등 주요 인권사안 관련 이론과 사례를 배운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또 “참가자들은 국회와 인권 관련 기관을 방문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가 주관하는 외국 국가인권기구 초청연수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까지 22개국 73명이 초청됐다. 인권위는 “초청연수로 우리나라 민주화와 인권신장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사회 인권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권위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AGAC) 개소식을 한다. 센터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 간 노인문제 해소와 노인인권 보호·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제인권기구다. 앞으로 △노인인권 정책연구·지표 개발 △노인인권 현황 모니터링 △국내외 노인인권 협력네트워크 구축 △노인인식 개선과 인권옹호를 위한 교육·홍보 △노인인권 정보서비스 제공 업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