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조선일보 불매운동' 차원에서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앞에서 1인 릴레이시위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본부는 "조선일보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생존권 투쟁, 사회개혁투쟁을 왜곡·비방하는 보도를 일삼아왔다"며 "노동탄압 선동하는 반민주·반노동신문 조선일보, 사지도 보지도 맙시다"란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날 1인 시위에서는 '자본과 권력'이라고 쓴 사탕 모형과 그 옆에 '나, 조선일보?'라고 쓴 개 한마리를 등장시켜 '사탕을 빨고 배불러 누워있는 개'를 형상화한 시위를 벌이기도 해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째날인 28일에는 이재웅 서울본부장, 임삼례 중부지구 사무국장, 전교조 김재석 서울지부장 등 3명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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