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가 향후 본인 급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 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오픈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6일 "최저임금삭감법으로 연평균 도둑맞는 금액을 확인해 보라"고 밝혔는데요. 인터넷 사이트(save10000.kr)에 접속하면 됩니다.

- 현재 임금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복지임금과 상여금을 항목에 맞춰 입력하고 '계산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데요. 민주노총은 자료를 통계 목적으로만 수집하고 IP 같은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해당 사이트에서는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100만 서명도 받고 있는데요. 민주노총은 서명을 30일까지 모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광역단체장 17곳 중 더불어민주당 14곳 우세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주일도 남지 않았는데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지역 중 14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6일 KBS·MBC·SBS 방송 3사가 발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인데요. 방송 3사는 코리아리서치센터·칸타 퍼블릭·한국리서치 등 세 곳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만8천400명 이상을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3.5%포인트인데요.

- 대구·경북·제주를 제외한 14개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지지율 격차가 컸는데요. 경남도지사 후보 중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43.3%)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27.2%)를 16.1%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이 가장 작은 차이입니다.

-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28.3% 지지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2위인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26.4%)과 1.9%포인트밖에 차지 나지 않네요.

-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1위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29.4%,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8%의 지지율로 격차가 7.6%포인트에 그쳤습니다.

-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8%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는데요. 1위는 자유한국당 후보가 아닌 원희룡 무소속 후보(39.3%)입니다.

- 방송 3사가 얼마 전 발표한 12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는데요. 여당의 상승세가 지방선거 최종 결과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 벽보 훼손, 신속히 수사하라”

-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를 표방한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벽보가 잇따라 훼손되고 있는데요.

- 신 후보는 6일 정오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 한 명에 대한 선거벽보 훼손 사건은 20대 여성정치인이자 페미니스트 정치인인 신지예 후보를 상대로 한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라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신 후보측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이후 서울 강남구 21개, 동대문구 1개를 포함해 서울시내 7개 구에서 27개 벽보가 훼손됐는데요.

- 벽보를 둘러싼 비닐을 날카로운 도구로 찢거나 눈 등 얼굴 일부분에 흠집을 내고, 아니면 벽보를 통째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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