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들의 전문재활치료 이용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3일 "산재환자에게 집중적인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산재보험 재활인증병원을 58곳에서 112곳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추가 지정된 병원은 갑을구미병원·강원도원주의료원·경희요양병원·녹색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한림대 성심병원 등 54곳이다. 기존 병원 58곳을 포함해 서울·강원권 20곳, 부산·경남권 18곳, 대구·경북권 15곳, 인천·경기권 24곳, 광주·전라·제주권 23곳, 대전·충청권 12곳 등 112곳을 운영한다.

재활인증병원은 산재환자 중 뇌혈관·척추·견관절·고관절·슬관절 질환으로 치료받는 집중재활치료 대상자에 대해 관리료를 공단에서 받는다. 하루 입원료는 1만원, 통원료는 6천원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