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신규 개발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31일 확정·고시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신규 NCS에는 전기전선제조 등 현장 수요가 많은 분야와 빅데이터기획·핀테크엔지니어링·착용형스마트기기개발·가상훈련콘텐츠개발 등 미래유망 분야가 포함됐다. 이번 고시로 NCS는 948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추가로 개발해 고시한 NCS는 미래 유망산업 기술변화와 기업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NCS 개발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산업현장에 안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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