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한 대표선수·국제지도위원과 선수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기계설계·CAD 직종 서재은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선수 48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등 110명의 개인과 6개 기관에 시상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 42개 직종 46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8개·은메달 8개·동메달 8개를 거머쥐었다.

이성기 노동부 차관은 "아부다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대표선수들은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정부는 국제대회 경향을 분석해 새로운 훈련방식과 선수 선발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능인력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