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보 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노사발전재단 대표이사장에 이원보(73·사진) 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장을 비롯한 이사·감사 선임과 제 규정 개정, 2017년 결산·2018년 예산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

재단 규정에 따르면 재단 임원(이사)은 노사정 추천으로 선임된 18명의 이사 중에서 공동이사장 3인을 선출하고, 공동이사장 중 한 명이 대표이사장을 맡게 돼 있다. 이원보 이사장 외 공동이사장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이날 대표이사장에 선임된 이원보 이사장은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한국노총 섬유노련 기획국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원보 이사장은 "노사정을 대표하는 재단 이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단이 갖고 있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설립취지에 맞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이사 정수를 15명에서 18명으로 확대하고, 이수진 의료산업노련 위원장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진숙경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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