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위원장 배정근)와 공교노조(위원장 변창구)가 지난달 4일 노조통합 조인식을 가진데 이어 27일 오후 88체육관에서 3,000여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직장노조 창립 3주년 및 합병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두 노조의 합법적인 통합이 이뤄지게 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내에는 직장노조와 사회보험노조의 양대노조체제가 자리잡게 됐다.

한국노총 공공서비스노련을 상급단체로 한 두 노조는 통합노조 명칭을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로 하고, 배정근 위원장 임기만료인 내년 6월까지 공동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배정근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두 노조가 합병함으로써 조직발전을 물론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노동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보험 개혁을 선도해 올바른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 재탄생하려 한다"고 밝혔다. 통합노조는 또 이날 △재정분리를 통한 직장공단 쟁취 △일방적 구조조정과 인사이동 분쇄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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