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보다 공정한 직무수행을 하기 위해 사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청렴앵커 25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정식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서 '2018년 청렴앵커 발대식'을 열고 재단 본부·지역센터에서 선정된 25명의 청렴앵커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재단은 '닻'이란 뜻을 가진 앵커(anchor)에 청렴을 붙여 만든 이름과 관련해 "노사발전재단에 청렴문화 닻을 내린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은 청렴한 독립운동가의 상징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과 청렴한 삶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서 진행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청렴앵커는 청렴학습을 통한 청렴인식 제고·사내 청렴문화 확산, 신입직원 청렴OJT, 2018년 청렴한 얼굴 추천, 감사부서 감사업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2022년 부패인식지수 20위권 청렴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부응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재단을 만들기 위해 올해 윤리경영 핵심 키워드로 넛지(Nudge)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넛지는 선택과 결정을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는 유연한 개입을 뜻한다.

이 사무총장은 "청렴을 누가 강제하기보다는 스스로 청렴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실천해 옆 동료에게 유연한 자극을 주면서 청렴실천을 극대화하자는 뜻"이라며 "청렴앵커들이 청렴의 닻을 단단히 내리고 전국 현장에서 청렴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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