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청와대 국민소통플랫폼 소통 기록이 1억 페이지뷰를 넘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이해 국민소통플랫폼 소통 기록을 13일 공개했다. 국민소통플랫폼은 대통령 일정·소식을 라이브 중계 등으로 전한다. 국민청원·제안을 통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소통플랫폼은 단장을 마친 뒤인 지난해 9월부터 월별 방문자가 크게 증가했다. 같은해 8월 47만명에서 9월 323만명으로 급증한 뒤 올해 2월에는 727만명이 찾았다. 같은 시기 백악관 홈페이지 방문자를 앞지르는 수치다.

국민소통플랫폼 중 국민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국민청원·제안’ 게시판이었다. 전체 페이지뷰의 80%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청원은 김보름·박지우 선수 자격박탈 청원으로 315만3천834회를 기록했다. 이어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219만7천570회) △소년법 개정 청원(192만703회)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145만4천851회)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금지 청원(117만401회)이 뒤를 이었다. 청원에 이어 토론방·관람신청·브리핑·공개일정·청와대온에어 순으로 방문자가 많았다.

국민소통플랫폼에 공개된 원문자료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진 자료는 ‘국민개헌안 전문’이다. 2만2천648회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2018년 정부부처 업무보고서와 대한민국 헌법개정안(신구조문대조표)도 각각 1만7천193회와 9천308회를 기록했다.

한편 1년간 국민소통플랫폼과 청와대 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중 100만회 이상 노출을 기록한 콘텐츠는 15개였다. 이 중 4·27 판문점선언 전문(407만회)을 포함한 남북정상회담 관련 콘텐츠가 3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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