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통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 2일 안전사회시민연대와 노년유니온은 김성태 원내대표와 같은 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전희경 대변인, 김무성·주광덕·함진규 의원 등 6명을 교통방해와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올해 2월24일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16시간가량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을 통과할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막기 위해 밤샘농성을 했죠. 당시 김 부위원장 일행은 통일대교 동쪽 우회로를 이용했는데요.

-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자유한국당의 이틀에 걸친 통일대교 점거와 통행 방해가 통일대교를 통행하는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손실을 끼쳤다"고 비판했습니다.

- 그동안 많은 노동운동가와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점거농성을 하다 집시법과 교통방해죄로 처벌받았는데요. 이들과 국회의원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달라서는 안 되겠죠.

근로복지공단 7년 연속 '한국 우수 콜센터'

- 근로복지공단 콜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7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습니다.

-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는 금융·통신·공공서비스 등 40개 산업 250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100회에 걸쳐 16개 항목 결함률을 측정하는 건데요. 품질지수 90점 이상 콜센터를 우수 콜센터로 지정합니다.

- 공단 콜센터는 노동자 산재보상·요양·재활업무, 고용·산재보험 가입과 보험료, 임금채권, 복지사업 등 사업 안내와 지원 신청에 필요한 서식과 증명원 같은 발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 상담업무로 콜수가 급증했는데도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객 불편을 줄였습니다. 최근에는 콜센터 운영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기도 했죠.

-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향후 스마트폰으로 상담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보이는 ARS' 도입을 추진해 고객 상담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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