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가 베트남 현지 컴퓨터교실 지원사업을 위해 지구촌나눔운동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지부>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박필준)가 ㈔지구촌나눔운동이 진행하는 베트남 현지 아동교육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26일 지구촌나눔운동에 따르면 우리은행지부는 베트남 학교에 컴퓨터교실을 짓고 7월께 현지에 자원봉사자를 보낸다.

지구촌나눔운동은 베트남·몽골·동티모르·미얀마·케냐 같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아동교육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도서관을 보급하고 아이 대상 기초교육 지원, 교사 역량강화 교육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비롯한 정보통신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부는 지구촌나눔운동과 손잡고 베트남 하노이 근처 농촌지역 학교 2곳에 컴퓨터교실을 짓는다.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곳 학생 1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컴퓨터교실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

지부는 교실이 완공되는 즈음인 7월16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자원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컴퓨터교실 완공을 점검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한다. 지부는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1억4천만원을 지구촌나눔운동에 기부했다. 이달 20일 서울 종로구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박필준 위원장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지부 계획에 따라 지구촌나눔운동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현지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필요한 시설이 갖춰지는 데 작은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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