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영 기자
철도·사회산업노조(위원장 김현중)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김현중 위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조합원 노동조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차량관리 분야 자회사 전환과 철도기술 분야 직접고용을 포함해 지방자치단체·국책연구기관·국립대학교·국립병원의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노조는 청소미화·경비직종의 정년을 65세로 늘리는 정부 지침을 만드는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임금·정년 등 노동조건 저하는 있을 수 없다”며 “정부 정규직화 정책을 민간부문까지 대폭 확대해 모든 노동자 고용보장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직확대 사업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년간 50여개 비정규직 사업장에서 조합원 3천여명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비정규직 조직확대사업과 정규직·비정규직 연대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조합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과 정규직화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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