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연맹(위원장 황병관) 대표자들이 한국노총 비정규연대기금 모금을 결의했다. 연맹 회원조합 대표자들이 조합원 1인당 1천원 이상 자율모금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맹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영주 우정교육센터에서 대표자회의와 워크숍을 열었다. 황병관 위원장은 “연맹 5만 조직 강화와 한국노총 200만 조직 실현을 위해 연맹과 회원조합의 역량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비정규연대기금 모금과 사업장 비정규직 조직화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비정규연대기금은 특별회계기금으로 조성해 비정규직 등 신규조직사업 용도로만 사용한다. 기금은 조직활동가 채용·양성과 조직화사업 직접 비용에 쓰인다. 지난해 10월 모금을 시작해 이달 2일 현재 7억5천여만원이 모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맹 신규가맹 조직보고가 이뤄졌다. 경찰청주무관노조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노조·인천관광공사노조 등 6개 조직 1천200여명이 최근 연맹에 가입했다. 연맹 관계자는 “2월에 6개 조직 600여명이 가입했는데, 이달에는 6개 조직 1천200여명으로 가입인원이 늘어났다”며 “소규모·비정규 조직을 중심으로 조직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같은날 오후 열린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5개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국토·농림·해양분과위원장은 최현준 토지주택공사노조 위원장, 노동·복지·환경분과위원장은 김병준 환경부유관기관노조 위원장, 문화·과학·통상분과위원장은 송재원 코스콤노조 위원장, 행정안전·지방공기업분과위원장은 김철관 서울메트로노조 위원장, 공무직분과위원장은 최석문 국토교통부국토관리노조 위원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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