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융총파업 하루전인 10일 시중에 약 8천350억원의 현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중 인출 예고된 금액과 수납 예고된 금액의 잠정 집계를 토대로 현금공급 규모를 예상했다.

이같은 금액은 지난 6∼8일중 공급된 5천67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증가액은 주로 고객들의 현금인출에 대비한 은행 지점들의 시재금(보유현금)확보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시중 화폐발행잔액은 이달들어 1∼5일중엔 1천452억원이 줄었다가 지난6∼8일 중엔 은행의 시재금 확보요인과 주말 현금수요 및 군인봉급자금 지급대비 등의 이유로 5천670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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