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활성화 지원센터가 'KDB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회적기업에 시설비·개발비·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DB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 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27개 기업에 9억원을 지원했다.

지원기업 중 뚜렷한 성과를 내는 곳은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와 '떡찌니'다. 영화 창작인들의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모씨네는 2016년 영상제작 인프라를 지원받아 청소년 영화교육을 확대했다. 현재 서천군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부모가정·장애인을 고용해 친환경 농산물로 떡을 만드는 떡찌니는 제조설비와 HACCP 컨설팅 지원을 받아 생산율을 높여 홈쇼핑 진출과 해외수출 등의 기회를 확보했다. 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사업을 결산했을 때 모씨네와 떡찌니가 지원 대비 높은 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고용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시설비와 사업개발비 항목으로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socialenterprise.or.kr)과 지원센터(knse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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