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개발도상국 기능경기 관리자 초청연수를 한다.

2일부터 6일까지 인천 부평구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가나·나미비아·몽골·아제르바이잔·우간다·잠비아·카메룬·코스타리카·콜롬비아·탄자니아 등 10개국 20여명의 기능경기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 인적자원개발 정책과 기능경기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4일부터 열리는 지방기능경기대회도 참관한다.

공단은 2011~2015년 유네스코의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시스템 개선사업에 지원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로부터 기능경기 분야 국제적 공로를 인정받아 공단 부설기관인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 역량강화센터(Capacity Building Centre)로 지정됐다. 역량강화센터로 지정된 후 첫 번째 초청연수다. 산콰이린(San-Quei LIN) WSI 특별위원회 부회장도 참석한다.

한편 공단은 개발도상국 중점협력국으로 나미비아·몽골·잠비아· 코스타리카·콜롬비아 등 5개국을 선정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한국형 기능경기시스템 전수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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