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창업 초기기업인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공단은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안전 신기술 공모전'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공모전에서 안전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만들고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공모전 신청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다.

대상은 산업·재난·소방안전 관련 제품과 서비스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이다. 공단은 10곳을 선정해 3천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해당 기업에는 7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석 기회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박두용 이사장은 “최근 산업현장이 복잡화·대형화하면서 안전 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통해 재해예방 기술 확산과 관련 시장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1석3조의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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