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일자리대책이 실행되는 게 중요하다"며 "점검과 모니터링에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청년일자리대책 설명회에서 "청년들이 정책을 알고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책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을 찾아가 대책을 설명한 뒤 청년들이 홍보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SNS 같은 청년 친화적인 매체를 통해 정부 대책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청년일자리대책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한 청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부는 7개 청년단체와 25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고용정책참여단에서 의견을 수렴해 대책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기간을 3개월로 연장하고 가입 후 3개월 이내 퇴사시에는 한 차례 더 가입기회를 부여했다. 전국에 17개 청년센터를 설치해 취업상담과 스터디룸,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전국 권역별로 대학가나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 청년일자리대책을 설명한다. 첫 방문 대학은 올해 2월 청년간담회에서 총학생회 요청이 있었던 건국대다. 다음달 5일 건국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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