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자은 기자
공공연맹(위원장 황병관)이 상설기구인 현장지원단을 설치했다. 현장지원단은 신고센터를 운영해 사용자 부당노동행위와 노동 3권 침해행위를 접수한다.

연맹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연맹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연맹 임원과 연맹 산하 단위노조 대표자들, 문현군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참석했다.

황병관 위원장은 “연맹 산하 110개 노조를 직접 만나 보니 조합원이 적은 사업장을 포함해 단위노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노조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며 “현장지원단 활동을 통해 회원조합에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지원단 신고센터에 조합원 현안이 접수되면 분야별 실무팀을 꾸려 현장조사를 지원한다. 일상사업과 연계해 노조간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병행한다. 현장지원단 단장은 유경호 연맹 상임부위원장이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 1월 출범한 연맹 6대 집행부 핵심 목표가 현장중심 노조 건설이었다”며 “연맹과 가맹노조 간 현안을 공유하고 연맹 차원의 신속한 개입으로 상급단체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고 조직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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