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제주지역 사회의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이 12일 오전 제주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투명성을 높이고 노동자를 성장의 동반자로 인식해 고용을 안정시키고 성장의 열매를 노동자들에게 공정하게 배분한다면 제주지역본부는 지역경제와 기업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올해 4·3 항쟁 70주기와 창립 56주년을 맞아 우리 앞에 놓인 노동현안을 해결하고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만 조합원 조직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의장은 “한국노총은 2018년을 200만 한국노총 시대 원년으로 삼아 미조직·비정규 노동자 조직화에 매진한다”며 “제주본부도 미조직 노동자 조직단을 출범해 올해 안에 조합원 2만명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본부 56년 역사와 전통은 선후배 노동형제들의 피와 땀, 노력”이라며 “뒤를 이을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노동운동을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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