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훈 기자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울산 북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경훈 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과 노동자 1천500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노총 전·현직 활동가들이 중심이 된 사회연대노동포럼은 7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노동자 1천500여명의 당원 가입서를 전달했다.

이날 입당한 이들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들, 현대차 노동자와 가족들이다.

울산 북구 재선거에 출마하려는 이경훈 전 지부장·김남정 전 외환카드노조 위원장(동해시장)·임성주 전 농협노조 위원장(전남도의원)·서필상 사무금융노조 부위원장(함양군수)·주종섭 전남사회연대노동포럼 대표(여수시의원)·김기창 경북사회연대노동포럼 대표(포항시의원)·이영신 사회연대노동포럼 사무국장(종로구의원)이 포함돼 있다. 차진철 국토정보공사노조 위원장도 입당했다.

포럼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7인의 후보들과 함께 이 사회에 뿌리 깊은 적폐를 청산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노동존중 사회를 함께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성규 포럼 공동대표는 “7인의 후보들이 잘되도록 크고 좋은 집에 시집보내는 심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는 큰 뜻을 품은 상황에서 소중한 분들이 당을 찾아 주셔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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