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자리를 창출한 외국인투자기업에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8대 신성장동력산업에 투자한 외국인투자비율 30% 이상이면서 외국인투자기업등록 후 5년 이내인 서울 소재 기업이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신규고용으로 증가한 상시고용 인원이 2016년 대비 10명을 초과해야 한다.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은 신규고용 인원 10명을 초과하는 인원 1인당 월 100만원 이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15명을 신규고용했다면 10명을 초과한 5명에게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훈련보조금은 신규고용 인원이 직업교육훈련 촉진법(직업교육훈련법)에 따른 직업교육훈련기관인 한국능률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교육을 받으면 지원한다.

지원업종은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8대 신성장동력산업인 △IT융합 △디지털콘텐츠산업 △녹색산업 △비즈니스서비스업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컨벤션업 △바이오메디컬산업이다.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5월4일까지 서울시 투자유치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jkcouple@seoul.go.kr)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2017년까지 13년 동안 54개 외국인투자기업 신규고용 인원 1천913명에게 45억5천10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05명을 신규고용한 외국인투자기업 두 곳에 3억8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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