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10개 분야 민간재해예방기관 626곳을 평가한 결과 71곳에 최우수등급(S등급)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민간재해예방기관은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와 작업환경측정을 대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평가단이 대상기관을 방문해 분야별 평가지표에 따라 운영체계·업무수행능력을 평가했다.

㈜삼진구조안전기술원(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한국건설안전연구원㈜(건설업기초교육기관), 유양에스엔지주식회사(지정검사기관)를 비롯한 71개 기관이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우수)은 189곳, B등급(보통)은 256곳, C등급(미흡)은 94곳이었다. '불량'에 해당하는 D등급도 16곳이나 됐다.

노동부와 공단은 최우수기관에 올해 점검을 면제받고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선정시 가점 부여, 포상 추천 같은 인센티브를 준다. 불량기관은 해당 기관과 담당 사업장을 점검하고,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감점 페널티를 받는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노동부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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