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황병관 공공연맹 위원장이 “현장지원단을 설치해 연맹 내부 조직을 두텁게 보호하고 외부로는 조직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치위원회에서 1만 조합원 정당가입을 독려해 지방선거에 대응하고 연맹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5대와 6대 위원장 이·취임식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황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권은 바뀌었지만 주무부처 관료와 공공기관 적폐 낙하산 기관장의 갑질과 횡포는 여전하다”며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투쟁하고 연대해야 할 현안이 많다”고 밝혔다.

이인상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그간 연맹의 성과는 조합원들의 건강한 의식과 헌신 덕분”이라며 “6대 집행부가 연맹 위상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맹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사업은 △현장지원단과 투쟁선봉대 운영 △미조직·상급단체 미가입 노조 조직화 △6·13 지방선거 대응 △양대 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 활동 강화다.

연맹 회계감사로는 윤은중(근로복지공단참노조)·류형렬(토지신탁노조)·양상훈(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노조) 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단 17명과 한국노총 파견대의원 40명도 뽑았다.

한편 황병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연맹 6대 임원선거에서 류기섭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출마해 당선했다. 지난달 1일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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