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6대와 8대 현대차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울산 북구에서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다. 현대차 노동자 출신 윤종오 전 민중당 의원이 대법원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정갑득 전 위원장 합류로 북구에서 3명의 진보진영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북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승수 전 정의당 의원과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위원장은 무소속이다. 권오길 전 본부장은 민중당 소속이다. 이달 12일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정의당·노동당·녹색당·민중당 울산시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갑득 전 위원장은 “진보진영 후보 전체가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단일화에 동참하겠다”며 “국회의원에 당선해 울산지역 진보대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