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특수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장애학생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7일 "2018년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장애학생 3천3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은 고등학교·전공과 장애학생들에게 진로설계 컨설팅과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교육현장에서 노동시장으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지난해까지 고등학교 2·3학년과 전공과 학생들에게만 제공하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서비스 참여자 대상 만족도조사 결과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았다.

조종란 이사장은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전국 18개 지사로 확대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대상자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서비스 희망자는 공단 지사(1588-15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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