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26일 오후 제주시 제주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가 6·13 지방선거에서 친노동자·친서민 후보 당선에 주력한다.

제주본부는 “지난 26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6월 지방선거에서 반노동자 후보와 정당을 심판하고 서민을 대변할 친노동자·친서민 후보를 지지해 당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본부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노동적폐 청산과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투쟁 참여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미조직·비정규 노동자 조직화 및 노동기본권 보장 확대 △제주 4·3 항쟁 70주기 기념사업 적극 동참 △장시간 노동 근절과 산재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및 노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실현 △소득분배구조 개선과 사회양극화 해소 △최저임금과 생활임금 현실화를 꼽았다. 대의원들은 "대립과 반대 위주 노사관계를 대화와 참여 선진노사관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 제주지역 경제와 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제주본부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우리 앞에 놓인 노동현안들을 해결하고 노동존중 사회 실현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실천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존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한국노총 중앙투쟁에 적극 동참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본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은 국민이 가진 적폐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이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6월 지방선거 대응 전략을 수립해 반노동자 후보와 정당에 대해 조직적인 심판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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