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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노동자 강제해산에 국제노동계 비난 줄이어호주건설노조 등 한국 총영사관 앞 규탄집회
- 스웨덴 등 21개 외국노조, 청와대 항의서한 발송


국내 노동인권 단체들이 경찰의 19일 여의도 레미콘노동자 강제해산이 과잉진압이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노조들이 현지에서 규탄대회를 갖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회사가 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70일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건설운송노조 문제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자세히 소개되고 외국노조들이 이에대한 항의서한을 청와대에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 연대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호주의 건설노조, 운수노조 등은 20일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 32번지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한국 건설운송노조 여의도 노숙 농성장 폭력진압 규탄 대회'를 갖고 "연행된 조합원들의 석방과 노조의 지위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운수노조 니거씨는 "노조 인정과 단체협상은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김대중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건설노조는 인터넷 사이트(www.cfmeu.asn.au)에 레미콘노동자 여의도 강제해산 과정과 이들의 요구사항을 자세히 보도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에게 항의편지를 보낼 것과 건설산업연맹에 지지 편지를 보낼 것을 호소했다. 또 호주 건설노조는 투쟁기금을 모아 한국에 보냈으며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스웨덴 임업·목공노조, 이태리 전국건설·목공노조연맹 등 21개 해외노조가 레미콘노조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보낸 상태다.

한편 경찰은 19일 연행됐던 301명에 대해 50여명 조합원 불구속 입건, 건설운송노조 장문기 위원장 등 2명에겐 구속연장을 청구했다.

김소연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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