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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성향파악 블랙리스트' 파문에 김명수 대법원장 "쇄신하겠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청와대 요청으로 법관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성향을 분류했다는 법원 추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김명수 대법원장이 내부 인적쇄신과 제도개선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 김 대법원장은 2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에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대법원장으로서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 그는 “사법행정이라는 이름으로 권한 없이 법관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성향에 따라 분류하는 일은 어떠한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 대법원장은 이어 “유사한 사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사법행정의 문화와 관행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인적쇄신 조치를 단행하고 법원행정처 조직개편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요.

- 김 대법원장의 이날 입장문 발표는 논란을 수습하고 검찰 수사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현대중공업 노동자 작업 중 화재로 전신 75% 화상

- 현대중공업에서 산재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4일 "블록작업장 화재사건으로 절단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전신 75%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는데요.

- 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20분께 현대중공업 사업장 2도크 동편 블록 연결 작업장(PE장)에서 건조2부 소속 김아무개(57) 조합원이 산소절단기로 작업용 철판 피스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이 사고로 김아무개 조합원이 화상을 입어 울산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응급처치를 했지만 증상이 심해 구급용 헬기로 서울 화상전문병원(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라네요.

- 현재 전신 75% 화상 진단을 받고 응급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지부는 가스절단기 팁 부위에 미세한 산소 누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재해자가 하반신 부위부터 화상이 심한 것으로 봐서 산소누출에 의한 사고로 파악하고 있답니다.

- 사고발생 블록에는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 지부는 "작업장 안에 환기시설이 전혀 없었으며 화기감시자와 소화기도 배치되지 않아 화재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부는 이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 선출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24일 오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정기선거인대회를 열고 김용목(58) 현 경기본부 수석부의장 겸 사무처장을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 재적선거인 857명 중 715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요. 701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반대는 12표, 무효는 2표입니다. 사무처장에는 김연풍(55) 현 경기본부 부의장이 당선했다고 하네요. 임기는 3년입니다.

- 김용목 신임 의장은 전 노루페인트노조 위원장 출신인데요. 선거에 출마하며 △조직력 확대와 강화 △현장 노동자 복지 강화 △재정자립 △경기본부 위상 강화 △노동권 사수 및 사회양극화 해소 등 5대 핵심과제를 공약했는데요.

- 김 의장은 “자본과 다수 정치권이 고착화하는 경기침체의 모든 책임을 노동자와 서민에게 돌리고 있다”며 “노동운동 활성화를 위한 백년대계를 세울 수 있도록 경기본부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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