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교협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를 포함한 4개 교수·학술단체가 송주명(54·사진) 한신대 교수를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추천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민교협과 교수노조·학술단체협의회·비정규직교수노조 등 4개 교수·학술단체는 23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공유하는 데 기여할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송주명 교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당시 후보를 추천해 당선시켰다.

송 교수는 현재 사회공공연구원 원장이다.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과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장을 지냈다. 촛불정국을 이끈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들 단체는 “송 교수는 경기도 혁신교육의 설계자”라며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이후 경기혁신교육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교육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송주명 교수가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17개 시·도 교육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는 올해 6월13일 치러진다. 선거 120일 전인 다음달 1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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