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청와대와 여당 원내지도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 관계자들과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23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2월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 개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오찬 뒤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성공과 2월 국회, 개헌 등 큰일을 앞두고 있어 격려와 위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민심을 잘 받들고 역사적 과제 앞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올해는 중요한 시기이며 내 삶을 바꾸고 국민 삶을 바꾸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2월 민생국회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청와대와 여당 원내지도부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민생·개혁법안 40건을 공유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개별 법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월 임시국회 개회를 맞아 청와대와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원식 원내대표 건의를 받아들여 청와대 참모들에게 청와대와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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