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2017 K-Move 성공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작품집을 18일 발간한다.

작품집에는 지난해 10월 전 세계 취업·인턴·봉사·창업 등 해외진출 경험자 대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18개 작품이 실렸다.

대상작은 옥구슬씨의 <뉴욕에서 LA까지, Fashion? Passion!>이다.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실패를 반복한 끝에 미국 모자 점유율 1위 회사에 인턴으로 취업한 경험을 담았다.

<우물 밖 개구리>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승기씨는 우간다와 라오스 단기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문화와 경험이 주는 재미에 빠져 중동간호사라는 낯선 길을 선택해 취업에 성공했다.

노동부는 "해외에서 직접 도전하고 부딪히며 겪은 경험이 담겨 있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와 공단·코트라는 해외취업사례와 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진출정보 사이트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에서는 △국가별 해외취업가이드북(8개국) △해외 25개국 취업정보 △해외취업성공수기 △국가별 유망직종 △비자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매월 국가별 해외취업전략 설명회도 개최된다. 싱가포르(31일)를 시작으로 올해 15회 이상 국가별 전략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력서 작성 같이 실전 취업을 준비하는 아카데미가 매월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플러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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