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2018년 결혼·출산 지원금'을 연중 신청받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제회는 청년층의 건설업 취업을 유도하고 건설노동자의 결혼·출산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2010년부터 지원금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3천495명에게 9억6천6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억2천800만원이 편성됐다. 결혼·출산 지원금은 각각 10만원씩 증액됐다. 결혼 지원금은 40만원이다. 출산 지원금은 첫째 2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부터는 40만원을 받는다.

최근 2년 이내 결혼이나 출산을 하고, 결혼(출산)일 기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 1년 이내 100일 이상 적립돼 있는 건설노동자면 지원받을 수 있다. 18일부터 공제회 지사·센터로 방문하거나 우편·온라인(복지 하나로 서비스)으로 신청하면 된다.

권영순 이사장은 "결혼·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건설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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