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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권력형 비리 주범 황창규 회장 퇴진하라”노동·시민·사회단체 KT 정상화 촉구
   
▲ 김종훈 민중당 의원실
KT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철저한 수사와 황창규 회장 퇴진을 요구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과 KT민주화연대·참여연대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창규 회장이 자신의 연임과 정권교체 후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권력형 비리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KT 자금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사용한 행위는 횡령·배임 중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 홍보·대관담당 임원들이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도 KT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낸 배경을 조사 중이다.

황 회장 연임 이후 치러진 KT노조 선거에 사측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의원은 “민영화 이후 KT는 오랜 기간 노조탄압 상징과도 같았다”고 지적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통신사로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담보해야 할 KT가 최고 권력층에 뇌물을 바치고 부정청탁을 함으로써 배임행위를 저질렀다”며 “권력형 비리주범 퇴진을 넘어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KT가 공공성을 강화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취임한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했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윤자은  bor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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