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가 장년층을 위한 계절학기를 개강한다.

재단은 “이번 계절학기는 50+세대가 기획·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50+세대 당사자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정규학기 중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았던 과목 중 일부 과목을 계절학기로 재편성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50플러스캠퍼스는 삶의 전환기를 맞은 50대 이상 세대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일자리 연계·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1·2학기로 나뉘어 정규학기가 운영되며 여름·겨울에 별도 계절학기를 두고 있다.

은평구 서부캠퍼스에서는 교육콘텐츠 공모로 선정된 8개 강좌와 50+커뮤니티에서 만든 7개 강좌 등 20개 과정에 396명을 모집한다. 마포구 중부캠퍼스에서는 50+세대가 직접 기획한 10개 강좌와 정규과정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10개 과정 등 20개 과정에 420명을 모집한다. 계절학기는 프로그램별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참가비는 과정에 따라 무료이거나 최대 2만원이다.

주요 모집대상은 50+세대지만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서울시50+포털(50plus.or.kr)에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창의적 인생 후반전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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