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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노동존중 사회 토대 위에 ‘실현’ 열매 맺어야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격동의 2017년이 저물고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역사적 대전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을 이뤘고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지침을 비롯해 노동자들의 목을 조여 온 양대 지침을 폐기시켰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정권이 바뀌고 우리 사회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난해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토대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그 토대 위에 노동존중 사회 실현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는 험난한 과정일 것입니다. 한국노총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쟁취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노동시간 특례업종을 개정하고 휴일·연장근로에 대해 정상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하겠습니다.

비정규직 조직화와 정규직 전환, 차별 철폐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통상임금을 정상화하고, 최저임금 1만원 조기 실현으로 저임금 노동자 생활안정과 양극화 해소에 일조하겠습니다. 노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고용이 보장되고 그 과실이 사회 전체에 분배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문제들은 결국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한국노총이 제안한 제대로 된 사회적 대화를 성사시켜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노동현안을 풀고 노동존중 사회 실현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당부드립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주영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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