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6.27 목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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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노조간부 징계한 경영진 48명 고소

- 지난해 성과연봉제 철회를 요구하며 74일간 파업을 한 철도노조가 노조간부 255명을 징계한 경영진 48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합니다.

- 28일 노조는 “홍순만 전 사장을 포함해 파업 관련 징계에 관여한 코레일 관리자들을 모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홍순만 전 사장과 코레일 각 지역본부장, 지역본부 징계위원을 모두 고소합니다.

- 노조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파업을 한 뒤 코레일은 노조간부 255명을 중징계했는데요.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코레일이 노조간부를 징계한 것이 부당노동행위인 불이익 취급에 해당한다고 판정했습니다.

- 노조는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 시민·사회단체와 철도 노사가 참여하는 (가칭) 철도 내 적폐청산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개혁위원회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하혈 뒤 3시간 더 일하다 유산한 파리바게뜨 제빵노동자

- 고용노동부의 불법파견 판정 뒤 직접고용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이번에는 임신한 노동자들에게 장시간 노동을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 28일 화학섬유노조가 밝힌 사례를 보면 여성 제빵노동자 A(31)씨는 올해만 6개월 사이에 두 번 유산했다고 하네요.

- A씨는 두 번째 유산 당시 하혈을 하고 나서도 3시간이나 일을 더하고 대체인력이 도착해서야 퇴근했다고 합니다.

- 처음 임신했을 때에도 무리하게 일을 한 끝에 유산했는데, 두 번째 임신했을 때조차 관리자는 “올해 말까지만 일하자”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 또 다른 제빵노동자 B(29)씨는 임신 두 달이 지났을 때쯤 “야. 2년 있다가 애기 갖는다면서 왜 지금 가져”라는 말까지 들었다는군요. 심지어 안정을 취하기 위해 업무가 바쁜 크리스마스이브 때 쉬고 싶다는 요청에 관리자는 “(본사·협력업체·체인점 합작회사인) 해피파트너즈 (근로계약서에) 사인도 안 했으면서 바라는 게 많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 두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게 노조 관계자 설명인데요. 노조는 “노동부는 지금 당장 파리바게뜨 기본권 실태를 조사하고 모성보호 근로감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고 손진기씨 영면

-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고 손진기씨 장례식이 사망한 지 59일 만에 치러집니다.

-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고 손진기 노동자 사망관련 진상규명대책위원회는 28일 “전국공공연구노조와 연구원이 지난 26일 손진기 노동자 사망 관련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합의했다”며 “일부 언론의 갑질과 대관업무를 둘러싼 지역의 뿌리 깊은 유착에 저항하다 억울하게 사망한 손진기 노동자의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손씨는 지난 10월31일 대구 북구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손씨는 유서에서 패션센터 대관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올해 4월 ㄱ일보 간부가 폭언을 하고, 김아무개 기자는 대관업무를 비난하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했다고 폭로했습니다.

- 고인은 사망 직전 기자에게 “당신은 펜을 든 살인자”라며 “당신이 쓴 글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을 바랍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연구원은 고인의 노고를 기려 명예 수석행정원을 추서하고 공로패를 주기로 했습니다. 장례는 29일 치러집니다.

- 대책위는 “아직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고 고인 사망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과제가 남았다”며 “원인을 반드시 밝혀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묻고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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