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학계 안전전문가인 박두용(54·사진) 한성대 교수(기계시스템공학)가 임명됐다. 공단은 26일 “박두용 신임 이사장이 27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두용 이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환경보건학 석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환경산업보건 보건학 박사를 취득한 후 97년 한성대 교수가 됐다. 국내 최고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15년 국제산업위생학회장(IOHA)에 선출돼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박 이사장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산업안전보건 분야 정책 수립과 연구 발전에 공헌했다. 30여년의 안전보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자 생명과 건강보호에 앞장설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취임에 앞서 “산재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반복되는 대형사고를 예방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27일 오후 울산 소재 공단 본부에서 열린다. 임기는 2020년 12월26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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