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이지혜 영서의료재단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그랜드홀에서 ‘2017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및 2018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식’을 열었다. 179명이 일자리 창출 유공자로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은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노동부는 “올해 정부포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정규직 전환과 정년연장·임금피크제 도입,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일가양득 실천, 근로환경 개선, 복지제도 확충 등 일자리 질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정부포상 개인부문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지혜 이사장은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청소·주차관리·구내식당·안내데스크를 직영으로 운영했다. 정규직 비중이 92%나 된다.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를 위해 직장보육시설과 여성전용기숙사를 운영하고 대체인력 채용(23명)과 임신·출산지원금 지급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했다.

정부포상 단체부문에서는 ㈜진에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위탁업체 정비사 직접고용(60명)과 정년연장·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장년고용 확대(2014년 43명→2017년 137명), 청년인턴(객실승무원) 정규직 전환(159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동부는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분야로 나눠 청년친화강소기업 1천106곳을 선정했다. 이날 창성소프트젤㈜을 비롯한 8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한편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같은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어 우수사례 15건을 선보였다. 대상 3건·최우수상 3건·우수상 9건이다. 대상(대통령표창)에는 △신중년 농촌활력 새로일하기 프로젝트(경상남도) △청년드림사업(광주광역시) △장애노인을 통한 노노케어 사업(서울시 서대문구)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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