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전통시장 어린이집 육성정책'을 최우수 일자리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일자리위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국민에게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 27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일자리위는 심사위원회 예비심사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작 9건을 선정했다. 혁신성과 고용창출 효과, 정책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상금 500만원), 우수상 2건(각 200만원), 장려상 6건(각 100만원)을 가렸다.

최우수상에 뽑힌 전통시장 어린이집 육성정책은 전통시장 인근에 수유실을 갖춘 어린이집을 설치하자는 제안이다. 청년기업가 창업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1천대 관광명소 드론 관광체험장 구축사업 △폐교를 활용한 애완플라자 조성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에는 △폐쇄된 철도 유령역 일자리 창출방안 △지방 자전거길 활용 여행업 기반 일자리 창출방안 △퍼스널 로컬 투어가이드 △대학생 선도 일자리 창출방안 △실내환경관리사 일자리 창출방안 △경증치매노인 대학생 방문서비스가 뽑혔다.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수상작은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일자리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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